▲ 원광대학교 예다학과, 불교학과 석박사 연구모임인 현향회가 베이징교당을 방문해 교화불사에 합력했다.
원광대 현향회, 명상훈련
김길선 교구장 한·중교류

원광대학교 불교학과·예다학과 대학원 석·박사동문들의 연구모임인 현향회가 베이징교당(교구장 김길선) 교화발전에 힘을 실었다. 각 지역사회의 다도와 불교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들은 학기말 정례 워크숍과 문화탐방을 북경과 내몽고 일원으로 기획하고, 그 일환으로 베이징교당 특별법회의 장을 마련했다.

초청법사로 나선 정현인 교무는 "일원상서원문의 '사생의 심신작용을 따라 육도로 변화를 시켜'의 대목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삶의 진정한 목적을 '영의 진급'에 두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며 "인도(人道)에서의 파란고해의 삶은 적공인 동시에 공들임의 과정이며, 그 수행의 원동력이 바로 서원이다"고 육도세계의 진급의 종자가 서원임을 제시했다.

현향회원들은 기원식과 함께 교구청 불사에 1백만원을 희사했고, 이어 쿠부치 사막, 음산산맥 대청봉, 시라무런 초원에서의 게르 체험 등 명상훈련을 병행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김길선 중국교구장은 "베이징교당은 교구청 보수 인테리어 공사와 지역사회 인사들과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교화 근거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9월 예정된 경산종법사 중국 순방을 앞두고 지역회장단들과 교구교무회의를 통해 훈증법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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