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인천교구 학생여름훈련이 ‘대종경 속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4일~6일 강원도 우인훈련원에서 열렸다.

경기인천교구 학생훈련
우인훈련원에서 2박3일


경기인천교구 학생여름훈련이 '대종경 속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4일~6일 강원도 우인훈련원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은 과정활동 중에 대종사의 법문을 떠올리며, 직접 활용할 수 있게 기획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훈련을 기획한 교구 학생연합회 담당교무들은 평소 짧은 법회시간에 시도하지 못한 <대종경> 공부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함으로써 교리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도왔다. 학생들은 각 단별로 머리를 맞대고 직접 각 품의 대의를 뽑는 '열려라 참깨!', 법문을 하나씩 선정해 성극으로 꾸며본 '주인공은 나야나' 활동으로 대종사의 말씀을 재치로 풀어냈다.

또한 한여름 휴가철에 진행된 훈련인 만큼 첫날은 사천진해수욕장에서 레크리에이션으로 무더위를 식히고, 둘째 날은 담력테스트 '심(心)쿵 TIME!'으로 학생훈련의 재미를 더했다. 밤에는 100배 절 수행과 일기기재로 하루를 반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은 훈련원 인근에 있는 율곡 이이의 탄생가 오죽헌를 탐방했다.

훈련에 참가한 분당교당 남정명 학생(중1)은 "처음에는 모르는 친구들과 만나 어색하고 이야기하기도 힘들었는데 과정활동을 하며 빨리 친해졌다. 특히 성극을 준비하며 <대종경> 속에 담긴 보물을 찾아 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 다음 겨울훈련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교당 김혜련 교무는 "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해 줘서 고맙다. 부모의 권유로, 친구 따라서 참여한 학생들도 2박3일 동안 훈련받으면서 평소 하지 못했던 생각, 단체 활동을 하며 소중한 배움을 얻었을 거라 믿는다. 그 시간들이 개인의 자산이 되고 스스로의 창의성을 높여주는 거름이 될 것이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경인교구 학생회를 염원한다는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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