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예 이글스카우트 진급
전 대원 4%만 이글 달성

주니아타 밸리 카운실 소속 보이스카우트 트룹 375 소속 재미교포 류호진 교도가 스카우트 최고의 명예인 이글 스카우트에 진급했다. 그는 필라델피아교당 김혜선 교도와 류정우 교도의 자녀로 두 동생도 보이스카우트다. 펜실베이니아주 스테이트칼리지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데이터정보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그는 평소 즐겨하는 장거리달리기와, 자전거타기를 결합해 펜실베이니아 중부지역, 주니아타 강변 산책로에 블루투스 비콘(여행자 정보시스템의 일부)를 설치하는 이글프로젝트를 완수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때부터 컵스카우트 활동을 하며 캠핑, 하이킹, 자전거타기, 자원봉사활동 등에 참여했다. 그가 소속된 트룹 375는 여름방학에 80㎞ 완주하이킹을 하는 전통이 있어, 그 역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했다. 단체생활을 통해 리더십을 연마하는 스카우트 활동은 현재 전세계 216개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미국주류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방과후 활동 중 하나다.

1910년에 시작한 스카우트는 최근 게이지도자와 동성스카우트 학생에게도 참여 기회를 열었으며, 14세 이후 남녀공동 활동이 가능한 벤츄러와 익스플로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야외활동과 자원봉사를 주축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카우트는 약 130여 개의 배지를 딸 수 있는 여름방학캠프, 스프링캠보리, 그리고 긴급구호활동 배지 행사 등을 운영한다.

이글스카우트는 21개의 필수 배지를 포함한 다양한 배지와, 지역봉사프로젝트 완수, 그리고 뛰어난 리더십과 책임감을 갖춘 대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약 4%만이 달성한다. 한국에서는 범스카우트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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