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무출신을 서원하는 원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신성회 금강단이 19일 첫 활동으로 남원 몽심재를 찾았다.
원광고 신성회 금강단 결성
무아봉공 삶 배우는 시간

원광고등학교(교장 송태규)가 전무출신을 서원하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성회 금강단을 구성했다. 원광고 법당은 원기101년부터 법인 주도로 원창학원 신성회를 운영하는 중, 전무출신 서원자를 대상으로 심화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돼, 원기103년 예비 출가서원자 5명(고3)을 포함, 서원을 세운 1, 2학년 학생 11명, 총 16명으로 금강단을 결성했다.

첫 활동으로 19일 남원 몽심재를 방문해 상산 박장식 종사의 생애를 통해 전무출신으로서 무아봉공의 삶을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곡성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체험과 환영만찬을 통해 회원들 간에 친목을 도모했다. 금강단 회원들은 첫 모임에서 선후배간에 법연으로서 동지애를 느끼고, 교내 귀공자 모범되기, 점심시간 특별법회, 지역교당 친구 데려가기, 교육부 신성회 훈련 참여, 원불교 문화체험 등을 성실히 하면서 서원을 다졌다.

박준혁 학생(2학년)은 "전무출신을 서원하는데 이번 몽심재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상산 종사님의 생애를 통해, 원불교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행할 금강단 활동에 성실히 참여해서 전무출신의 꿈을 다지고 이루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광고등학교 교당 이경서 교무는 "신성회원들이 전무출신 서원까지 이어지기까지는 학교와 지역교당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법인과 학교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하고, 교립학교에서 전무출신 배출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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