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삼동회 감사잘함 2기 봉사단이 4일~9일 캄보디아 바탐방과 프놈펜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삼동회 청소년 감사잘함 2기
캄보디아 원광탁아소, 삼동스쿨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이사장 정덕균)에서 캄보디아에 감사잘함 봉사단 2기를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4일~9일 사)삼동회가 주최하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평화사회복지관(관장 성도학)에서 주관한 해외자원봉사활동 감사잘함 봉사단은 전라북도 내 거주하는 청소년 15명과 인솔자 5명이 참여했다.

감사잘함 봉사단은 캄보디아 프놈펜 원광탁아소의 외벽 페인트칠 작업을 조력했고, 바탐방 삼동스쿨을 찾아가 재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티셔츠 꾸미기, 부채 꾸미기, 한복 접기, 스크래치북 등 교육봉사를 했다. 또한 바탐방 교당에서 운영하는 원광태권도장에 조상원 교무가 후원한 스포츠 매트를 설치해줬다. 이 외에도 신발, 실내화, 수건 등 후원물품을 전달해 현지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단을 인솔한 사)삼동회 유정은 교무는 "봉사단원들은 2개월 전부터 조를 나눠 수차례 머리를 맞대고 손발을 맞추며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계획한 프로그램을 삼동스쿨에서 직접 선보이며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바탐방교당 김경선 교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캄보디아에 방문해준 감사잘함 봉사단에게 감사하다. 올해는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줬다"며 "이번 봉사로 단원 모두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봉사활동에 함께한 전주중앙중 윤아람 학생은 "프놈펜 원광탁아소에 알록달록하게 페인트칠 된 외벽을 보고 좋아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 또한 바탐방 삼동스쿨에서 게시판 꾸미기와 교육봉사활동을 하면서 힘은 들었지만, 우리가 준비한 활동들을 즐겁게 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며 행복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잘함 봉사단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노소사이어티 회원인 이강만 후원자의 후원으로 지난해 제1기를 파견한 바 있으며, 올해도 청소년들의 착한 성장을 위해 지원했다며 감사잘함 봉사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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