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의회가 담양군에서 3년연속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의과대학 원불교 학생회 주관
언어능력·치매예측검사 호응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원불교 학생회(이하 원의회)가 11일~13일 담양군 읍내 담양종합체육관에서 하계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담양군에서 3년 연속으로 실시한 것으로 원의회 최운정 지도교수(의학과)를 단장으로 원의회 졸업의사회, 치과교수, 한의사 등이 참여했다.

또한 김일성 교무, 황인상 교무, 최현교 교무의 지도하에 원의회 학생들과 치과대학생, 백목련(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원불교 학생회)과 봉황(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원불교 동아리)회원들이 연합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봉사가 됐다.

봉사기간 동안 740여 명의 주민이 방문해 외과·내과·신경과·정신과·안과·영상의학과·한방통증의학과·치과구강외과 진료를 받았고, 익산약국이 약 제조를 맡았다. 특히 복부, 갑상선, 두경부, 유방 초음파검사와 인지능력검사, 언어능력검사를 통한 치매예측검사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의료봉사는 창평교당, 담양교당, 담양군청, 성덕노인전문요양원, 담양원광어린이집, 원광소규모노인종합센터 등 5개 단체가 협력했으며, 담양군청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창평교당 김대운 교무는 "3년 연속으로 우리 지역에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과도 친숙해졌다"며 "봉사활동을 펼쳐준 대학병원 의료진의 상담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최운정 지도교수는 "선진사회를 이끄는 또 다른 마력 같은 힘이 자원봉사다. 학생들과 의료진들도 환자 치료와 함께 의료진들 사이에서 힐링과 우정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는 동시에 제생의세 정신에 입각한 질병의 고통 해소와 인류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원불교 정신을 베풀고 사회공헌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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