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 청년활동 지원해야'

교정원장과 함께하는 열린토론에 참석한 이리교당 채시언 교도. 그는 "청년 교화는 청소년국의 특정 업무가 아니라 교단 구성원 모두가 전방위적으로 청년회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한다"며 발언권을 얻었다.
청년교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꼼꼼하게 메모해온 그는 "청년교화를 전담하는 청년교화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우선 순을 뒀다. 청년세대의 다양한 경험을 공감하며 끊임없는 재교육을 통해 전문성 있는 청년교화 인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그는 이와 병행할 청년교화 방법으로 "교당의 위치적 특징을 살려 전략적인 특성화 교당을 운영해야 한다"며 "기관에 있는 청년들을 지역교당으로 연계하고, 교당에서 지역사회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특성화 교당을 목적성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청년회 활동 연대도 중요하다고 전한 그는 청년세대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지구별·교구별 연합 활동에도 비중을 둬야 한다고 발언했다. "청년교화 현황과 원인분석, 문제점, 개선안 등 교단현실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그는 "이제는 더 이상 검토 수준에서 머무르지 말고, 구체적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단적 실천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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