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인천교구 기흥교당이 8월20일 청년회 창립법회를 열어 교도들의 환영과 축하 속에 첫 시작을 알렸다.
기흥교당 청년회 창립법회
법인절, 입교식과 진행돼

기흥교당이 청년교화에 첫 출발을 알렸다. 8월20일 창립법회를 진행한 기흥교당은 그간 일반교도들의 염원으로 청년회 창립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교도들의 환영과 축하 속에 이뤄진 청년회 창립법회는 새로운 교화활로를 모색한다는 취지 아래 법인절에 맞춰 입교식과 함께 진행했다. 법회는 입교식과 일반교도의 축하와 기원, 이법황 교도회장의 축사와 축시가 이어졌고, 답례로 청년회원들이 열심히 연습한 노래를 선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다짐의 시간에는 청년회 대표로 온성근 교도가 발표했다. 그는 "7월30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5시30분에 청년들이 법회를 봐왔다. 드디어 오늘 창립법회를 맞이하게 되니 기쁘고 감사하다"며 "청년회 운영방향을 '공부하는 청년회, 교화하는 청년회'라는 두 가지로 목표를 설정했다. 앞으로 청소년교화와 일반교화의 가교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기흥교당 천형구 교무는 이날 설교를 통해 "법인절을 맞아 청년회 결성을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청년들은 앞으로 교당을 이끌어갈 중요한 세대들이다. 청년교화가 교단의 큰 과제인 만큼, 시대의 정신과 우리의 교법 정신을 아우를 수 있는 좋은 법기들이 이곳에서 나길 염원한다"며 "시작은 미비하지만 이소성대의 정신으로 오늘의 염원과 다짐을 잊지 말고 어떠한 난관이 있을지라도 교화의 물꼬를 트는 주인공들이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기흥교당 교도들은 청년회 창립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라는 뜻을 모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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