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암교당 고원회와 청년회 여름정기훈련이 오덕훈련원에서 정신수양 훈련 과목을 중심으로 알차게 진행했다.
안암교당 고원회·청년회 훈련
기와·숲속힐링 명상, 절수행

안암교당이 고원회·청년회 여름정기훈련을 실시했다. 8월11일~13일 2박3일간 남양주 오덕훈련원에서 30명의 청년교도가 참석한 가운데, 정신수양에 공을 들여 행복한 성자로 거듭나기를 다짐했다.

첫날 저녁 결제식으로 마음을 다지고, 셋째날 오전에 발표할 강연주제를 미리 뽑았다. 강연주제가 미리 주어짐으로써, 청년들은 일정 외 남는 시간을 강연 연마에 정성을 들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년들간 대화도 강연을 중심으로 하여, 자연스럽게 지자본위가 되게 했다. 다음날 정신수양 훈련 과목들이 오전 좌선법 강의와 실습, 오후에는 '기와 명상' 강의와 숲속힐링 명상, 저녁에는 절수행으로 오롯한 수양 체험을 위해 공을 들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진원 훈련원장의 특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된 절수행은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스스로 상시에서도 해보겠다는 의지가 솟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몇년 만에 훈련에 참가했다는 남궁부 청년은 "동지들과 함께 하는 훈련이어서 좋았다"며 "평소 기도를 좋아하고 많이 해왔는데, 강연에서 '기도'를 주제로 하게 돼 교법적 연마가 깊어지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 마음공부 학사생인 이하은 청년은 "염불, 좌선, 절수행을 통해 정신수양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정신수양 공부의 감을 잡을 수 있어서 뜻 깊은 훈련이었다"고 소득을 나눴다.

김제원 교무는 "원불교인으로서 변화의 원동력은 바로 훈련이다. 정기훈련으로 맑힌 마음을 상시훈련으로 이어받고, 더 나은 날들을 만들어가는 청년 불자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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