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청소년회 영광지구
1일 농구교실 첫 시도


삼동청소년회 영광지구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1일 농구교실을 열어 주목 받았다. 8월26일 오후6시부터 4시간 동안 펼쳐진 이번 농구교실은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을 열기로 가득 메웠다. 영광교구 후원으로 개최된 농구교실은 영광지역 농구 동호회인 foul팀 소속 고등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일 농구교실 지도는 광주지역 성인 농구 동호회 넥서스 팀선수 10여 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교육은 농구 기본기 연습, 참가자 연습경기와 넥서스팀 시범경기 후 농구 전술에 대한 실전연습이었다.

교육을 마치고 청소년과 넥서스팀 선수들은 함께 다과를 하며 선후배 간 농구에 대한 조언을 주고받았다. 교육 내내 배움에 열정을 보인 청소년들은 다음 기회를 희망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성환 학생은 "성인 농구동호회 선배들의 기술에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농구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길러가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농구교실을 주최한 삼동청소년회 영광지구 김건명 교무는 "참여한 학생들이 농구전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구기술에 대해 깊이 배운 것도 좋았지만 평소보다 더 끈끈한 협동심을 기르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또한 동호회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성실함의 가치도 알게 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영광지부의 이번 농구교실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니즈를 파악해 보다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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