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성과
면목고 등 학교햇빛발전 설치


조합정신과 천지은의 실현으로 원불교의 가치를 높여온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둥근햇빛)이 교단을 넘어 우리 사회 대안적인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둥근햇빛은 면목고등학교를 비롯한 서울시 학교들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하고 있으며, 서울시 등의 요청으로 조합 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및 협동조합지원 등 환경·에너지 정책 방향에서 최고의 손꼽히는 성과이자 전문가가 됐다.

둥근햇빛은 지난 7월 서울 중랑구 소재 면목고등학교에 70W 규모의 햇빛발전을 설치하고 에너지교육 및 에너지사용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연합회에서 결의, '원불교100년, 100개햇빛교당' 사업을 완수한 둥근햇빛의 역량과 전문성을 신뢰한 것이다.

또한 둥근햇빛은 서울시가 여는 에너지협동조합 교육과정의 문열이로 강의를 진행했다. 8월30일부터 시작한 교육에서 오윤경 사무국장이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9월6일 김재형 기술이사가 '태양광발전 설비와 기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각각 둥근햇빛의 지난 4년의 경험과 사례, 그리고 다른 협동조합에 부족한 기술적 지원을 위한 태양광발전 설비와 기술에 관한 노하우를 전했다.

오윤경 사무국장은 "이번 역량강화 교육과정 강의는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내실과 성공모델이 바탕됐다"며 "다른 협동조합과의 연대를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기술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는 기회로 상생이라는 조합정신을 보다 더 잘 실천하는 현장이 됐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에도 둥근햇빛은 전국 곳곳에 햇빛발전소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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