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종교부 사람사랑위원회는 개강과 함께 '학교를 쓰담쓰담'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캠페인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 일환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총학생회 종교부 사람사랑위원회는 2학기 개강과 함께 '학교를 쓰담쓰담'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를 쓰담쓰담'은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캠페인으로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봉사활동의 장을 만들고, '감사생활' 알아가기 및 편지로 감사 표현하기 등 도덕적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이 주축이 돼 이어오고 있는 사람사랑위원회는 교립대학으로서의 원광대학교가 원불교 정신을 대사회에 알리는 봉사·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학교를 쓰담쓰담' 캠페인은 교도가 아니더라도 원불교 정신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에어컨 끄기, 대학로 청소, 감사편지, 감사일기쓰기 등 일반 학생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게 보완해 가는 중이다. 특히 대학생들의 감각에 맞춰 SNS를 통한 캠페인 활동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사랑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불교학과 3학년 양자훈 예비교무는 "감사편지쓰기는 페이스북에 편지를 남기고 받는 사람의 이름을 해시태그(#) 해두면 매주 3명씩 추첨해 캠퍼스 내 커피숍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선물한다"며 "감사 표현하기는 처음은 어렵지만 할수록 감동이 있다. 원광대학교가 유일학림을 기반으로 설립된 만큼 원불교 정신이 살아나는 미래인재양성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원광, 너희는 개벽의 일꾼이어라는 학교 슬로건처럼 원광대가 빛나야 원불교가 빛난다. 우리 학우들이 원불교 정신을 함양해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제 역할을 해 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의 일환으로 '함께 하는 우리! 변화하는 대학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매주 토요일 캠퍼스 및 대학로 일대를 청소하고, 강의실 뒷정리 및 교내 매점 정리정돈 등 실천사례를 사진과 사연으로 보내는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총학생회 사람사랑위원회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원광대를 넘어 전 세계로 펼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지원금은 연 300-400만원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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