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꽃보다 아름다운 전시회에 예술인들의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가운데 전정희 전 국회의원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
17개 단체 장애인·비장애인 참여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사)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이명준)와 공동주관으로 '꽃보다 아름다운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 맞이하는'꽃보다 아름다운 작품전시회'는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내 LINK 미술관에서 진행됐으며, 5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내 17개 동호회·단체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 작품 100여 점을 전시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예술적 재능교류와 장애인의 사회참여의 길을 넓히고 문화나눔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기100년까지 격년제로 진행됐던 전시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오픈식 커팅에 함께한 예술인 김씨(지체장애)는 "오늘 행사에 와보니 장애를 가진 예술인의 작품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전시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며 "매년 꽃보다 아름다운 작품전시회를 통해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복지관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문정선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전시회를 통해 작가들은 예술활동으로 교류의 기회를 갖고, 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장애인의 예술활동에 대한 관심을 일으켜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꽃보다 아름다운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때 마다 작품전시를 지원해주고, 힘을 더해주는 (사)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이명준 이사장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공예품, 그림, 서예 등 예술작품 전시와 더불어 전시기간 동안 무료 체험부스와 SNS 인증샷, 방명록 이벤트도 운영됐다. 전시기간 내내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발걸음이 이어져 복지관 행사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행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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