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대학 지도자반 활동

경남교구 마음공부대학에서 만난 동마산교당 주경선 교무.
그는 이번 마음공부대학 가을학기에 출가자 중에서는 최초로 지도자반에 들어갔다. 정전마음공부훈련이 주로 재가교도들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출가교역자의 참여가 저조한 것이 과제여서 주 교무처럼 출가가 지도자반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는 "지도자가 될 정도의 실력은 아니다"고 겸손해하며 "앞으로 훈련에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남교구 마음공부대학에 다니면서 공부의 매력에 빠져 교당에서 전 교도를 대상으로 3년째 매월 1회 공부방을 열었다. 박영훈 원무를 초청 일요 법회 시간을 이용해 공부방을 열어 교도들이 교당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3년쯤 되니 교당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며 "전에는 주로 시비이해로 판단했다면 이제는 경계따라 일어난 마음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공부가 되어진다"고 전했다. 그는 "좌선법 등의 지도를 오래 해왔다"며 "좌선과 달리 일상수행의 요법 1,2,3조를 통한 정전문답감정 공부를 하면서 훨씬 쉽게 공부에 다가서는 교도들을 보게 됐다. 30대~80대 전 연령의 교도들이 마음의 자유를 얻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공부의 매력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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