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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과 일기법으로 생활 속 공부
반야심경과 일기법으로 생활 속 공부
  • 강법진 기자
  • 승인 2017.09.15
  • 호수 18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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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다르마센터가 교도, 현지인 대상으로 '노동절 정기훈련'을 실시해 47명의 입선인이 묵언수행을 훈련했다.
원다르마센터 정기훈련
3박4일 묵언 집중수행


미주총부법인 원다르마센터가 노동절을 맞아 교도, 현지인을 대상으로 '노동절 정기훈련(Labor Day Weekend Retreat)'을 실시했다. 1일~4일 진행된 정기훈련은 좌선·동선·염불 등 명상을 집중훈련하고, 매일 오전과 저녁에는 반야바라밀다심경과 일기법 강의가 이뤄졌다. 47명의 입선인은 해제식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묵언수행으로 일관했다.

원다르마센터 이지선 교무는 "예상보다 많은 선객들이 입선했다. 명상과 반야심경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깊다는 것을 확인했다. 훈련은 유도성 교무의 반야심경 설법을 통해 자성반조로 지혜 밝히는 공부를 하고, 김효철 교무(원다르마센터 이사장)의 마음일기 기재법 강의를 통해 반야심경의 지혜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방법을 훈련했다"며 특히 유도성 교무의 저서 <Thunderous Silence: A Formula for Ending Suffering>은 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 교무는 반야심경 설법에서 초입자들이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空)'의 원리를 생활 속 예화를 들어 쉽게 풀이했다.

또한 좌선, 동선 외에도 사상선과 저녁 염불 시간에 대한 호기심과 집중도가 높아 미국 현지인들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고, 원다르마센터가 추구할 정기훈련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입선인 중에는 원다르마센터 훈련에 다수의 경험을 가진 현지인 외에도 보스턴교당 교도 9명, 워싱턴교당 교도 2명이 참여해 훈련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교무는 "원다르마센터 정기훈련은 국가 공휴일에 맞춰 3박4일간 진행된다. 올해 벌써 4번째 진행하고 있고, 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입선인 2명에게 실생활에서 활용한 일기기재 공부담을 미리 준비해 오라고 했다. 그 공부담 발표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샀다"고 말했다.

일기기재 체험담을 발표한 워싱턴교당 원지혜(던컨 맥베이) 교도는 "경계를 당해 일어나는 마음을 확인하는 방법은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을 때'이다. 그 감정은 슬픔과 행복도 있지만 분노, 두려움, 인정받지 못하는 감정, 부정적 감정이 대부분이었다"며 "하지만 반야심경과 일기기재로 공부를 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날 때 그것을 바라보고 알아차리면서 점점 달라지는 나를 확인하게 됐다. 이제는 부정적인 감정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공부담을 나눴다. 그는 "여러분도 마음을 컨트롤 했을 때 얻어지는 어떤 경이로운 힘을 느끼게 될 것이다. 평소 명상하기를 잊지 말라"고 마무리하며, 반야심경과 원불교 교리에서 그 답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다르마센터 정기훈련 때마다 참석하는 신디 야거(Cindy Yager)는 "훈련을 통해 예기치 않는 상황에 마주할 때 감사함으로 돌리고,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온함을 느낀다. 이런 수행을 지도해 준 원다르마센터 교무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훈련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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