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간담회 및 와인특강
서포터즈, 홍보와 참여 희망

지역교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남교당이 8월26일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와인 특강을 진행했다. 교당 홍보분과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박오진 교도회장과 교도들을 비롯, 인근 지역 아파트 동대표, 지역주민연합회장 등 '강남교당 서포터즈'가 함께했다. 강남교당 서포터즈는 올해 초 강남교당이 비교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화 홍보 활동을 위해 조직한 모임이다.

이날 간담회는 진제설 홍보분과장의 교당 프로그램 안내와 홍보에 이어 서포터즈 위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진 분과장은 현재 강남교당에서 운영중인 클래식감상회, 난타, 하모니카, 우쿨렐레, 브릿지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합창단, 꿈밭 작은도서관, 원코칭 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강남선원과 힐링스테이를 적극 홍보해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서포터즈 위원들은 "강남교당의 프로그램과 내실에 비해 자세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의견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교당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바람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 박오진 교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남교당은 설계 당시부터 지역주민과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지를 적극 고려했다"며 "주민과 같이 공유하고 호흡하기 위해서는 서포터즈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서포터즈에게 "주민들에게 교당 및 교당 관련 행사를 알려주는 역할을 해달라"며 "그것이 복을 짓는 역할이며 지역주민들에게 복을 베풀어주는 역할이니, 다시 그 은혜가 돌고 돌아오는 인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간담회에 이은 와인 특강 및 와인 만들기 행사는 강남교당 부회장인 유원대학교 육현 교수가 진행해, 수준높은 내용과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강남교당은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와인과 교당 기념품을 선물로 제공했으며, 향후 서포터즈와 교도가 함께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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