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00일 회향기도식에서 기도하는 동그라미 이용자들.
사회복지법인 동그라미
5회연속 우수시설 선정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가 7000일 회향기도식을 가졌다. 1일 동그라미 법당에서 열린 회향식은 개원 20주년을 앞두고, 다시 8000일 기도에 참여하는 이용자와 직원들을 결집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향식에는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정천경 상임이사가 참석해 기도에 뜻을 합했으며, 기원문을 통해 '새 마음 새 생활로 무아봉공의 주인공'이 될 것을 다짐했다.

동그라미는 개원년도인 원기83년 7월1일부터 기도를 시작, 천일 단위로 회향을 해오고 있다. 천일동안 올린 기도정성은 이용자들의 자립과 자력을 얻어 사회의 어엿한 일원이 되기 위한 마음이 담겼다. 또한 천일기도문을 통해 보호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방문객의 건강과 뜻하는 바 모든 일이 성취돼 늘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함께 기원했다.

동그라미 김형찬 자치회장은 "우리가 올린 정성스런 기도로 동그라미가 잘 운영됐으면 좋겠다"며 "나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는 기도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그라미 박호수 원장은 "19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를 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7000일 동안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해 준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도의 위력으로 동그라미 운영을 이끌어 왔고 5회 연속 우수시설이 될 수 있었다. 앞으로 다가올 8000일을 향해 열심히 정진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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