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2년(2017) 12월 15일 금요일 (주간) 제18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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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의 가을밤 수놓은 무대
은덕문화원 10년, 가을공연
[1862호] 2017년 10월 13일 (금) 민소연 기자 minso@wonnews.co.kr
   
▲ 은덕문화원 봉불에도 초대됐던 장사익 씨는 10년만의 인연에 감격하며 가을공연 무대를 장식했다.
 
장사익·소리꾼 김혜진 출연

전통과 현대, 지성과 영성의 가치를 문화로 담아내는 은덕문화원이 개관 10년을 맞아 가을 공연으로 성황을 이뤘다. 9월29일 가을빛이 완연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연은 개성있는 구성으로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 호응이 컸다. 더불어 대각전 및 카페마고 등에서 이당 박철원의 도자기전, 손봉숙의 수집품 세계 찻주전자 전시, 이명애의 공간의 재해석전이 각각 열려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김법열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은 울림의 북소리로 시작, 네 명의 남성교수로 이뤄진 앙상블 Joyful Vituoso가 첫 무대를 장식했다. 기량은 물론 여유와 무대 매너도 출중한 이 공연에서 전 은덕문화원장 이선종 원로교무를 무대로 초대하는 즉석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어 소리꾼 김혜진 원친(김도승 교무·박법인 정무)이 동생 김원기 교도와 함께 흥보가 두 대목을 선보였다. 한옥과 어울리는 무대이자, 소리와 말솜씨로 이날의 취지와 분위기를 흥겹게 이끌었다. 또한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플라멩코 마스터 사라김의 공연은, 낯설고도 열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관련기사 11면

이날 하이라이트는 우리 시대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가수 장사익의 공연이었다. 은덕문화원 개관 봉불식에도 초대된 바 있는 그는 10년만의 재회에 감격하며, 특유의 맑고 구성진 노래들을 전했다. 공연 중에는 은덕문화원 10년 동안의 발자취가 담긴 영상도 공유됐다. 원기92년 봉불한 은덕문화원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 문화 유산을 바르게 이해하고 계승·발전시키며 문화공간이자 시민사회계, 학계, 예술문화계의 크고 작은 만남들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이공현 원장은 "매년 가을 공연을 찾아주는 여러분들이 있어 설렘 속에 준비했다"며 "은덕문화원은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수도도량이자 한옥 공간에서 종교와 문화, 예술을 담아 삶 속에서 녹여내도록 하는 공간이다. 언제든 와서 대화를 나누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은덕문화원은 원기99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고, 북촌과 서촌 여행이 인기를 얻으며 카페 싸롱마고 등에 시민과 여행자들의 발길이 잦다. 가장 전통적 공간에서 원불교를 처음 접하고 교무와 만나는 문화교화의 최전선으로 역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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