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군 교화박람회
설교시연 및 집체교육 논의


원불교 군종교구가 군교화박람회를 통해 군교화자 역량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6일~27일 원불교 군종교구 대각전에서는 군종장교 및 민간성직자들의 교화 콘텐츠를 공유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증대시키며 지속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종교행사 및 설교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는 첫날 설교와 법회 시연을 시작으로 이튿날 군교화 발전을 위한 기도와 참가인들의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군종병집체교육에 대한 회의 진행과 박람회에 대한 전체 평가 및 내년도 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가장 중점적으로 운영된 설교 시연회 프로그램은 약 20여 분 동안 개 교당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시연과 설교 발표 등 현재 군교화를 담당하고 있는 교무 13명의 발표가 진행됐다.

양제우 교화훈련부장은 "군종교구에서 군교화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개인의 역량을 키워 교단의 발전을 이루는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설교 시연회는 청중이 심사위원이 돼 설교자들의 평가가 진행됐으며, 교리를 눈높이에 맞게 전달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재미와 감동, 실천메시지 전달 등 총 10가지 항목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시상에는 금상에 칠성교당 정효천 교무와 은상에 충경교당 강동현 교무, 동상에 번개교당 문현석 교무가 수상했고, 모든 교무들에게 행복상을 수여했으며 경품추천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관련기사 11면

금상을 수상한 정효천 교무는 "매주 설교를 하고 있지만 그 설교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없었는데 이번 설교시연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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