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기9년(1924) 불법연구회 창립총회가 끝난 뒤 익산 총부 건설이 시작된다. 당시 총부는 도치원 초가 두채 뿐으로 대종사와 제자들은 먹을 것이 없어 간고하게 살았다. 제자들은 당시 동양척식주식회사 소유 논에서 소작농으로 일(원기9~10년)하며 초창기 회상 창립의 초석을 놓았는데, 만석평은 '익산총부 건설 당시 엿장사이며 만석평의 밭갈기도 눈물겨워라'(성가 117장 공덕탑 노래)의 무대가 됐던 곳이다. 잊혀졌던 만석평은 당시 좌산종법사의 뜻에 따라 2003년 오효명 교무와 만성교당 교도들이 논을 매입해 현재는 11,880㎡에 이르고 있다. 익산총부에서 4.5km 떨어진 만석평을 16일, 만성교당 김경진 교무와 이성백 교도회장의 안내로 현장을 답사, 해가 떨어지기 전에 황금들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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