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하나 어울마당' 공연

▲ 강남교당어린이합창단이 지역축제 '세곡하나 어울마당'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창작동요 '나무의 꿈'과 '머피와 샐리의 법칙'을 불러 대중에게 감동을 줬다.
난타팀·꿈밭작은도서관 부스

강남교당 어린이 합창단이 지역축제 '세곡하나 어울마당'에서 멋진 공연을 펼쳐, 학부모 및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번 무대로, 강남어린이합창단은 결성 이후 갈고 닦은 실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9일 은곡마을 저류지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서울의 새 도심이자 떠오르는 지역인 세곡동·자곡동 일대의 주민축제다.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함께한 이 축제에서 강남어린이합창단은 유일한 어린이 공연팀으로 메인무대에 올라 창작동요 '나무의 노래'와 '머피와 샐리의 법칙'을 불렀다.

강남교당 우정화 교무는 "첫 공연이다보니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컸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연습 때보다 더 잘해 모두들 깜짝 놀랐다"며 "특히 단원들 부모가 아이들을 보고 대견해하고 자랑스러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첫 무대 이후 부쩍 자존감과 자신감이 커진 모습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창단에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지역과 청소년이 더불어 함께 행복한 강남교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결성된 강남교당 어린이 합창단은 교당 인근 지역어린이들 25명으로 구성됐다. 김성덕 교도를 중심으로 아파트마다 직접 홍보물을 붙여 모집하고, 학부모설명회도 열어 아이와 가족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후 이정순 지휘자의 지도로 매주 토요일 오전 교당에서 연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프닝 공연으로 강남교당 난타팀이 무대에 올랐다.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보다 앞선 무대로, '원불교 난타팀'의 인지도와 높은 수준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강남교당은 지역사회의 지식 쉼터가 되고 있는 꿈밭작은도서관 부스도 열었다. 부스에서는 어린이 유아도서 판매와 함께 도서 열람 및 대출, 1365 봉사활동 인증 등의 이용방법이 안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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