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효도마을 효 동아리 효행캠패인은 전국 활동으로 발전하며 매년 참가 문의가 늘고 있다.

존중과 배려의 문화로 현대적 효 의식 확장
효 실천 동아리 전국 50개 700여 명 활동

사)원광효도마을(이사장 오희선)에서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효 실천 확산을 통한 교화대불공에 노력해왔다. 2008년부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효 문화 확산의 사업들을 추진했고, 청소년들의 효 사상에 바탕한 효 실천 동아리를 시작해 전국적인 청소년 활동으로 성장시켰다.

원광효도마을은 현대 사회가 핵가족화 되면서 개인주의 성향으로 두드러지고, 고령화로 인한 노인의 역할 축소 등으로 전통적 효사상의 개념이 사라져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청소년들의 바른 인격형성과 더불어 사는 사회속에서 서로 간의 존중, 배려, 화합의 문화로 현대적 효 실천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전국 효 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한 것이다.

원광효도마을의 '전국 효 문화 확산 프로젝트'는 가정, 학교, 사회 각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올바른 인성함양으로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의 효 의식 확장을 목적하고 있다. 바른 도덕적 가치관을 키워 개인으로 시작되는 효 실천을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효 문화로 진보시켜가고, 지역 간의 문화와 자원 교류는 물론 효행실천을 생활화 할 수 있는 전국적 효 실천 네트워크망 구성의 기대효과가 있다.
원광효도마을의 이러한 목표로 지난 9년간의 노력으로 전국 50개 동아리 활동이라는 1차 목적을 달성했다. 원광효도마을은 50개 동아리 활동의 안정화와 MOU 협약을 맺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새롭게 동아리 활동의 질을 높여가며 청소년들의 인성변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효 실천 동아리의 지역별 참여현황은 서울 11개 동아리의 173명을 비롯해 전국의 50개의 동아리 7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효 실천 동아리는 전국 청소년의 동아리 참여 활성화를 위한 거점화 작업으로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 연계해 월별 실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효행캠페인과 효 문화 탐방, 효 실천 화동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효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효 의식 형성과 공감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기르도록 도움을 준다. 이 같은 원광효도마을의 '전국 효문화 확산 프로젝트'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만큼 청소년 및 일반인들에게 효 확산의 저변확대를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활동을 위한 모집 시 교단 내 관심을 이끌어 내는 부분을 과제로 삼고 있다. 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한 청소년 간접교화가 일반화될 수 있는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창평교당의 전철후 교무와 잠실교당의 이제원 교무, 원광여고 법당의 서양준 교무 등이 몇 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효 실천 동아리의 경우 안정적인 기수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아 기존의 동아리 활동 강화는 물론이고 매년 활동 문의가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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