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목정콩쿨대회 대상 수상

제8회 전북 고교생 목정 음악콩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2학년 진우종 학생. 14일 전주대 문화융합대학 예술관에서 열린 이번 콩쿨은 (재)목정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것으로 전북 문화예술 발전과 음악인재 발굴을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북지역 고등학생 144명이 출전해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4개 부문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고, 성악 부문에 출전한 진우종 학생은 바리톤으로 우수한 기량을 뽐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설성엽 지도교사는 "우종이는 익산시 관내 특성화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성악에 관심을 갖고 직접 본교에 방문해 상담을 한 후 성악으로 진로를 선택해 1학년으로 재입학했다"며 "음악에 대한 꾸준한 연습을 통해 묵묵히 자기 몫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진우종 학생은 "지원해 준 부모님, 열성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설성엽 선생님, 교장·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원광정보예술고의 체계적인 교육환경과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해 좋은 성악가가 되는 게 꿈이다"고 밝혔다.

진우종 학생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목정 콩쿨대회에서 연속 입상은 물론, 각종 콩쿨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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