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품 활용, 교당연합 활동
우주체험학습 30여 명 참석

고흥교당 외 4개 연합 교당이 고흥 지역특성 프로그램인 우주체험 학습을 통해 어린이 활동의 새로운 사례를 보여줬다. 9일~12일 고흥국립청소년우주센터(이하 우주센터)에서 진행된 우주체험학습은 고흥교당을 비롯해 순천교당과 중흥교당, 해남교당, 영산교당의 초등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우주센터의 체험활동은 폼로켓과 에어로켓 만들기, 우주인 체험하기 등이 진행됐고, 야외전시관 관람 등이 이뤄졌다. 이번 체험활동 행사는 우주센터에 근무하는 고흥교당 안성진 교도가 청소년교화의 활용방안 프로그램으로 우주센터의 체험활동을 제안해 광주전남교구의 각 교당이 참여하게 됐다. 우주센터는 나로호 발사지로 알려진 고흥군 동일면에 위치한 청소년 우주체험관으로 청소년들의 체험중심 우주과학 교육이 이뤄지는 곳이다. 방학과 주말을 이용한 우주체험학습의 여러 프로그램들은 전국 청소년들에게서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며 많은 참여를 이끌고 있다.

고흥교당에서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고흥만의 특산품이라 할 수 있는 우주체험 프로그램을 광주전남지역으로 확산시키며 개 교당의 어린이활동을 연합해 하나의 체험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사례를 보여준 것이다.

순천교당 전인성 교무는 "어린이들이 만들기 체험에 흥미를 갖고 참여했고, 자기가 만든 기구들을 가져갈 수 있어 좋아했다. 우주와 천문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져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특히 교당에 나오는 어린이들이 친구들을 쉽게 데려올 수 있어 어린이 교화에 효과 높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제안한 고흥교당 안성진 교도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원불교 청소년 교화 프로그램으로 참가를 한다면 최우선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고흥교당 류종원 교무는 "우주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교구나 교당에서 관심을 갖는다면 청소년교화프로그램 다양성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내년에는 발전적으로 1회 120명의 원불교 청소년이 함께한 행사를 구상하는 방안을 광주전남교구에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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