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원광효도마을이 효실천 전진대회를 통해 우수 효행 시, 수필, 포스터, 효행동아리 시상식을 가졌다.
2017 효실천 전진대회 개최
효행 시·수필·동아리 시상식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이 2017 전국 효문화 확산프로젝트 효실천 전진대회를 통해 1년간 청소년들의 효행 활동을 매듭지었다. 18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열린 전진대회는 예년보다 다소 축소돼 치러졌지만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기념식에 앞서 상영된 효행동영상에서는 전국 50여 개 효행동아리 활동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식장 주변에 전시된 효행공모전 수상작 시·수필·포스터·동아리활동 결과물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가 갈수록 깊이를 더하는 효행 동아리 프로그램에는 효 사전 만들기, 부모님께 감사장 쓰기, 효행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을 엿볼 수 있었다.
사)원광효도마을 이사장 겸 대회장인 오희선 교무는 대회사에서 "올바른 효 실천을 통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세상이 서로 존중과 배려로 거듭나고 경로효친과 효행증진 사상을 새롭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성일고등학교 이철은(시·수필), 이리여자고등학교 효누리(동아리) ▷전라북도지사상은 무주고등학교 김가희(시·수필), 동산사회복지관 효도과자(동아리) ▷전라북도교육감상은 전주중앙여자고등학교 양지영(시·수필), 원광여자고등학교 마음공부孝(동아리) ▷전라북도의회의장상은 부안여자고등학교 황솔민(시·수필) ▷익산시장상은 원광여자고등학교 김효경(포스터), 함열여자고등학교 매디라온제나(동아리) ▷익산시의회의장상은 쌘뽈여자중학교 도순아(시·수필), 성덕노인전문요양원 이든(동아리)이 차지했다. 이외 대회장상을 5개팀이 수상했다.

이날 익산시의회의장상을 받은 성덕노인전문요양원 효실천 동아리 '이든'에서 활동하는 최정휘 학생(창평중2)은 "효행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고 사람을 차별 없이 대하는 자세에 대해 배우게 됐다"면서 "효행 동아리는 앉아서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뛰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내년에는 또래친구들에게 효행동아리를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전진대회에는 최희공 원광효인성실천연구원장이 '마음으로 하는 공부: 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는 주제로 효행 특강했고, 사)원광효도마을은 참석인들에게 점심을 공양했다.

[2017년 11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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