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 200여장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활동

▲ 원광보건대학교가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 헌혈증서 200여 장을 전달하며 은혜나눔을 실천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 헌혈증서를 전달하며 나눔과 은혜를 실천했다. 6일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 및 학생복지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의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로, 약 200여 장의 헌혈증이 전달됐다.

유형진 공익복지부장은 "생명을 지키는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하고 은혜를 나누는 행동이 원광보건대 학생들에게 행복이 되고, 사회적으로도 큰 교훈이 될 것이다. 학생들의 정성과 행사에 힘써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원불교 대각개교절 행사에 맞춰 대각의 기쁨을 나누기 위한 은혜나눔잔치로 대각국수잔치와 헌혈행사를 열었고, 원불교 간호학과 회원들의 조력으로 헌혈자원봉사를 진행하는 등 2017년 한 해 동안 은혜 나눔의 실천행사를 이어왔다.

매년 진행된 나눔의 헌혈행사는 학생들의 호응을 얻으며 교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고, 원불교 교리인 은혜라는 의미를 전해주며 나눔의 기쁨이라는 공감을 얻어냈다.

원광보건대학교 대학법당 양지현 교무는 "적십자 혈액원에서 해마다 이뤄지는 원광보건대학교의 헌혈 행사에 감사함을 전하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많은 도움을 주는 원불교 행사에 높은 평가를 한다"며 "매년 진행할 때마다 까다로워지는 헌혈 심사로 헌혈자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홍보와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로 참여를 이끌어 올해보다 헌혈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보건대학교는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지난 2005년부터 헌혈행사를 진행해 왔고, 연4회 '은혜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해 대학교당 봉사동아리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2017년 12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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