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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있는 호원회 만들어가겠다’
‘전통있는 호원회 만들어가겠다’
  • 유원경 기자
  • 승인 2017.12.15
  • 호수 18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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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창립법회
동아리방 개설, 봉불식
▲ 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대학교 원불교 동아리인 호원회가 개설돼 창립법회를 열었다.

광주전남교구 수완교당이 호남대학교에 원불교 동아리를 설립하고 동아리방 봉불식과 함께 창립법회를 열었다. 7일 호남대학교 상지관 원불교 동아리방에서는 호원회(호남대원불교회) 회원 및 재가출가 교도 32명이 참석해 원불교 대학생회의 발전과 교화증진을 염원했다.

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은 "어느 교사가 초등 6학년들에게 '남들에게 어떠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하는 질문을 했다. 시간이 흘러 백발이 성성했을 때 만난 동창회에서 모두가 그 선생님의 질문이 각자 삶의 방향로가 됐다고 한다"며 "창립의 의미를 새기고 질문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언제나 내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삶을 살아야 살아있는 삶이 된다"고 설법했다.

수완교당은 그동안 지리적 장점을 살려 인근 학교들의 학생 교화를 진행해오던 중 지난 8월 호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광주교당 박범진 교도가 원불교 동아리 설립을 제안했다. 약 2주간의 준비 속에 수완교당 여근영 교무는 9월14일 호남대학교 박범진, 이은서, 이종민 청년교도와 함께 첫 법회를 열었다.

대학교 동아리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지도 교수 초대와 동아리 회원을 모집해 학교측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처음 지도교수 초대의 어려움으로 동아리신청을 못하고 있던 중 호남대에서 근무했던 북광주교당 이인용 교도의 도움으로 지도교수를 구하게 됐다.

또한 동아리방을 구하기까지 1년간의 가등록 기간을 거쳐야 하나, 호원회 박범진 회장이 호남대학교 종교분과장 및 봉사분과장 활동을 인정받아 가등록 기간 없이 동아리방을 구하게 됐다.

호원회 박범진 회장은 "이번 봉불식은 우리에게 또 다른 생일이며, 새로운 집이 생긴 것이다. 앞으로 호원회가 전통 있는 동아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내년에는 우수교화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며 발전하는 호원회를 다짐했다.

이도근 담당교무는 "호남대학교에 입학한 청년교도들이 당당히 종교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가 생겼다. 취업이라는 압박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학생들이 각자의 마음을 살피고 마음공부 할 수 있는 호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1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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