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중학교 200여 명 대상
송천교당 지역교화 힘입어

▲ 장위중학교에서 심심풀이 전환제 수업이 진행됐다.

최근 자유학기제의 확대와 더불어 찾아가는 인성교육이 화두인 가운데, 지역사회 청소년 교화모델이 큰 성과를 이뤄 이목을 끌었다.

11월29일 성북구 장위동에 소재한 장위중학교에서 심심풀이 전환제 수업이 실시된 것이다. 장위중학교 3학년 7개반 224명을 대상으로 한 심심풀이 인성교육은 청소년국 및 심심풀이 전문 연구위원진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진행 인력 9명이 전환기 수업을 진행했다.

1교시 모든마음백과사전, 2교시 심심인성어록, 3교시 심심명상 등 톡톡튀는 주제를 가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고, 세부내용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소개합니다', 인성단어 빙고퍼즐, 캘리그라피 인성어록 만들기, 단계별 명상수행법 실습 등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김세운, 박성근, 김유인, 문현석 교무 등 서울지역 활동 강사와 하태은, 안성오 교무 등 심심풀이 인성교육 경험자들을 인력으로 배치해 원불교 청소년 마음공부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장위중학교 전환제 수업은 송천교당 배현송 교무의 적극적인 지역사회 교화노력에 힘입어 진행됐다.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장학금 전달, 마음학교 운영 협력 등의 활동이 크게 작용했고, 성장문답 토크콘서트, 학교장 미팅 등을 후원한 청소년국의 외곽지원도 한 몫했다.

한편 청소년 마음공부 '심심(心心)풀이'는 청소년들이 맑고 밝고 훈훈한 인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마음에 갊아 있는 참된 자아를 발견하고, 그 마음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역할을 훈련함으로써 자신과 사회, 국가, 세계의 희망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청소년들을 길러내고자 한다. 장위중학교는 2018년 심심풀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자유학년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송천교당은 김세운 교무를 책임강사로 지정해 지속적인 지역사회 인성교육 사업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2017년 1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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