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공·여성회, 나눔봉사 부문
자원봉사센터 군수상 수상도

▲ 고창군 애향특별상 시상식에서 나눔 봉사부문에 고창교당 여성·봉공회가 수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고창군 애향운동본부가 자랑스러운 고창인상을 구현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공로가 많은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8회 애향특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시상식에서 '나눔 봉사부문'에 원불교 고창교당 봉공·여성회가 수상해, 대 지역민 봉사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창교당 봉공·여성회는 한권속 경로 식당을 올해로 17년째 운영해 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로식당에서 매일 30여 명 이상 식사를 제공하고, 14개 읍면에 걸쳐 독거노인에게 도시락 90개를 배달, 연간 3천여 명이 넘는 지역민에게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 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고창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21회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4대 종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 추석음식 나누기 행사 등에 빠짐없이 동참하고 있다.

고창교당의 양인경 교무는 "고창에 부임한 지 5년째인데, 올해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그동안 역대 교무들의 교화의 씨가 50여 년의 역사를 지내면서, 조금씩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봉공·여성회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위해 면면촌촌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교도들의 숨은 공덕이 크다"며 "대종사의 참된 제자로 무아봉공 정신을 실현하고, 일원의 진리로 공부하고 교화하고자 하는 공부인의 본분을 실천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봉성덕 봉공회장도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닫게 됐다. 더욱 지역사회에 원불교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싶다"며 봉사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고창교당 봉공·여성회는 15일 고창군자원봉사센터 군수상도 수상했다.

[2017년 1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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