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대학교당
중앙교구와 연계 나눔

▲ 원광대학교 대학교당이 교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중앙교구와 연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전했다.

원광대학교 대학교당(교감 나상호)은 원광대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은혜의 연탄나눔'을 위한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 54세대에게 연탄 1만3천장을 전달했다. 연탄나눔 수혜세대 선정과 자원봉사에는 중앙교구 교당과 기관의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익산시 동산동, 금강동, 만석동, 황등면, 함라면, 여산면 지역 등 42세대에 1만장, 군산시 임피면, 서수면 지역 12세대에 3천장이 전달됐다. 연탄 나눔 자원봉사에는 원광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원불교 중앙교구 재가출가 교도 및 중·고등학교 학생, 청년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학교당 박덕연 교무는 "연탄 나눔은 연말에 전 교직원이 동참하여 언론기관을 통해 전하는 이웃돕기 성금과 별개로 진행했다"면서 "원불교 종립대학의 교당으로서 대학이 소재한 지역사회에 직접 보은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원광대학교 엄성현(행정학과 3학년)학생은 "연탄을 쌓아둔 곳과 옮겨야 하는 집의 거리가 멀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연탄을 주고받으니 그 거리가 짧게 느껴졌다. 또한 고맙다는 인사말로 마음을 전하는 어르신들을 뵈니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훈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이런 봉사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 번 더 하고 싶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해서 아름답고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나눔 소감을 밝혔다.

[2017년 1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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