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청운회 이사회·대의원총회

원기102년 원불교청운회 이사회·대의원총회가 16일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원기102년 기관사업 및 활동보고,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 원기10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 안건이 상정됐다.

이에 앞서 진행된 교구 사업평가 및 시상에서는 교정원장상(최우수상) 제주교구, 교화훈련부장상(우수상) 경기인천교구, 청운회장상(장려상) 서울교구·광주전남교구 청운회가 수상에 따른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주교구는 새삶실천법회, 제주 올레길 걷기, 제주국제훈련원 지원 및 봉사활동 등이 높게 평가됐고, 협력사업으로 진행했던 제주해군기지 수병법회, 중국어 무료강좌 등 교화, 교육, 훈련, 복지, 봉공 분야 대사회구현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경인교구는 더좋은아빠되기운동, 새삶훈련, 답게살겠습니다운동 선포 및 홍보 등으로 가정교화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장려상인 서울교구는 유해폐기물 수거사업, 단전주선지도자양성사업, 원불교장례문화토론회, 인류보본운동 실천, 운동시스템 구축 등이 평가됐고, 광주전남교구는 소록도환우 가전제품수리봉사, 5.18민주항쟁지킴이, 체육대회, 정관평 피사리작업, 완도청해진 넝쿨제거, 완도소남훈련원 잡초제거 등 원불교 대사회홍보가 가산점이 됐다.

이날 총회에서 한은숙 교정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운회를 생각하면 가정의 가장이 생각난다. 교단에서는 교단의 장자로서 대도정법을 사회에 구현하는 청운회가 자랑스럽다"며 교단발전의 대합력을 당부했다.

김대신 원불교청운회장은 "내년 청운회 역점사업으로 군종지원 및 청소년지도자육성과 원포털 쇼핑몰 운영 등을 통해 청운회의 경제자립을 세우고자 한다"며 "교단의 기초가 됐던 법인절과 법인성사 100주년을 4개 재가단체와 합력해 진행하며 9인선진의 대신성·대단결·대봉공 정신을 오롯이 이어가는 청운회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2017년 12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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