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성지고, 영산선학대
원학습 인성코칭 수료

영산성지고등학교와 영산선학대학교 멘토들이 1년간의 원학습코칭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의 일환으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관계'에 대한 질문과 답을 나눴다.

영산성지고등학교가 '관계'를 주제로 원학습인성코칭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7일 영산선학대학교 원학습인성교육팀 멘토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1년간의 원학습코칭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의 일환이다.

오프닝 동영상 상영 후 진행된 1부 '성지 차트쇼'는 영산선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5명의 멘토와 본교 교사 2명이 학생들과 함께 '관계'에 대해 질문과 답을 나누며 차트를 작성했다. 본 행사를 위해 사전에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참여도를 높였다.

2부에서는 마음공부의 원리인 '멈추고, 살피고, 돌리기'를 알아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각 반별로 조를 이뤘고, 학교 생활 중 경계가 일어나는 다양한 장면을 상황극으로 만들어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일어난 마음과 살피는 마음, 원래의 마음으로 돌리는 과정에 대해 피드백을 나눴다.

영산성지고등학교 임동우 학생(1학년)은 "원학습 인성코칭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배웠고, 멘토 선생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기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획·진행한 영산선학대학교 멘토들은 "영산성지고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좋았고, 아이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참여해줘서 오히려 좋은 기운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학습 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최수경 교사는 "멘토를 자청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주는 영산선학대 예비교무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원학습코칭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산성지고의 원학습 인성코칭은 원기100년부터 매주 목요일 방과 후 시간에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마음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원기103년에 더욱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2017년 12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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