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여성회가 14일 부천시 상동역 비잔티움빌딩 4층에서 북한이탈 청소년 후원을 위한 은혜의 찻집을 열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은혜의 찻집에서 최경진 교구 여성회장은 "어렵게 건너온 탈북학생들이 남한에서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분들이 북한이탈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찾아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홍선 경인교구장을 비롯해 홍일심 원불교여성회장, 교구 내 재가출가 교도 20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을 함께했다. 후원금은 경인교구 여성회와 결연을 맺은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며, 경인교구는 최근 '하나원' 종교행사를 개설해 새터민 교화를 시작했다.

[2017년 12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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