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원 55명 9개월간 활동
사)한울안진안분소 운영

진안지구 5개 교당(가수·마령·백운·중길리·좌포)이 함께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9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지난해 12월19일 마령교당에서 해단식을 진행했다.
노노케어 20명은 홀로사는 1인가구 노인들의 말벗과 돌봄이 활동을, 8월부터 추경사업으로 진행된 지역환경개선사업 30명은 만덕산성지 순례길과 진안고원길 및 대산종사탄생가 주변 정화활동에 함께했다.
이날 해단식은 좌포교당 송재도 교무의 사회로 지난 1년간의 활동영상과 활동 감상담을 공유했다. 가수교당 한진수 교도는 감상담에서 "자칫 무료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에 교당에서 이웃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경제적 활동까지 할 수 있어서 생활의 활력이 돈다"며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준 한울안법인과 진안군청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특히 활동이 있는 날이면 행여나 작은 안전사고라도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살뜰히 챙겨준 가수교당 박효정 교무에게 감사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울안법인진안분소 운영위원장 성명종 교무는 축사를 통해 "백운교당에는 91세의 교도님도 활동에 참여했다"며 "건강만 잘 관리하면 활동에 무리가 없는 만큼, 특별히 동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원한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금년 사업을 기획한 한울안법인 최용선 국장(교무)은 "지난해 진안지구 교무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교구한울안법인에서 준비한 활동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교화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법회출석과 입교연원에도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해 추후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 규모를 확대해 갈 의중임을 밝혔다. 진안지구 노인일자리활동은 진안군 3개 면 5개 교당을 중심으로 연인원 55명이 9개월간 함께했다.

[제1873호/2018년1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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