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보성 차 학술대회
국제티클럽·국제차문화학회

보성군과 사)국제티클럽이 주최한 보성 차(茶)학술대회에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보성군과 사)국제티클럽이 주최한 제80회 보성 차(茶)학술대회가 '차 산업과 문화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15일 오전11시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제차문화학회와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가 공동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차관광산업 활성화와 차문화 경제 증진을 위한 자리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차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전국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사단법인 국제티클럽 총재이자 국제차문화학회 이진수 회장은 "우리의 차는 전통성과 동시에 뛰어난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차 문화의 특수성과 역할에 대한 고려, 성장 가능성을 진지하게 탐색하고 성찰해 세계적 문화로 이끌어 가는 동력이다"고 대회를 열었다.
또한 보성군수 권한대행 윤병선 부군수는 "보성군은 대한민국 최대의 차 생산지이며, 보성녹차는 9년 연속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한 세계적 상품이다"며 "보성녹차가 음료에서 벗어나 산업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6차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여러분의 협력이 절실히 요청된다"며 학술대회를 환영했다. 
기조강연에는 원광대학교 한성국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 문화의 새로운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발표에는 원광대학교 조은영 교수의 '미국 문화속의 일본다도', 전은정 교수의 '인도 차산업의 형성과 발전연구'와 함께 원광디지털대학교 손연숙 교수의 '보성 차산업의 TAPP 도입 방안', 노인목 교수의 '보성 차문화 관광 발전 방안 연구', 이도은 교수의 '보성 티블렌딩 연구'가 발표됐다.

[제1873호/2018년1월5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