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전무출신 사령장 수여
교정원장 오찬·훈련 이어져

3일 진행된 신규 전무출신 사령장 수여식에서 50명의 대상자들이 사령장을 받고, 첫 훈련에 임했다.

원기103년 신규 전무출신들이 사령장을 받고 교화의 첫발을 내딛었다. 올해 신규 전무출신은 기간제 전무출신 3명, 정책인재 1명, 도무 4명, 덕무 3명을 포함 모두 50명이다. 3일 오전11시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신규 전무출신 사령장 수여식에서 한은숙 교정원장은 성직의 길을 걷는 첫걸음을 축하했다.

한 교정원장은 "스마트한 시대에 스마트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스마트하게 살 것인가. 이것이 여러분에게 주는 선물이다"며 스스로 답을 찾게 했다. 한 교정원장은 "진리로부터 부여받은 법락이, 여러분들 삶의 힘이 되고 안정된 믿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거룩한 일원상이 삶의 부적, 진리적인 부적, 사실적 부적으로 크게 작용해서 진급과 은혜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염원했다. 

한 교정원장은 "일원상을 가슴 속에 품어 안고, 당당하게 스스로와 마주하며 경계에 맞서야 한다"며 "어떤 경계가 와도 일원상 서원으로,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돼 살아야 한다. 지금 오는 경계는 과정일 뿐이다. 우리 모두 진리적 자아로 향해가는 과정임을 잊지 말자"며 진급의 주체로 살아가기를 당부했다. 각자가 처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과정이 낙원세계 건설의 개척자가 되는 과정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신규 전무출신을 대표해 이학진(남군산교당)·채수한(미주총부법인) 교무가 감상담을 발표했다. 사령장 수여식 후에는 교정원장 초청오찬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해와는 다르게 신규 전무출신 훈련이 수령장 수여식 이후 진행돼, 첫 훈련을 받는 신규 전무출신들의 서원을 더욱 다지게 했다. 1박2일간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진행된 신규 전무출신 훈련에서 문은식 교무는 '우리는 별처럼 등불이 되어'란 주제로 자존감 향상 퍼스널브랜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선진님 모시기 시간에는 황도국 서울교구장이 깊은 통찰과 조언으로 교화현장에 나서는 후진들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줬다.

동기들과 하나 되는 시간으로 훈련에 임한 신규 전무출신들은 출가자로서의 삶을 다짐하며 법연을 나눴다. 

[2018년 1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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