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회 마음공부 중심 법회
진동마음공부센터 설립 계획도

15일 경남교구 진동교당에 운산 박영훈 원무가 부임해 첫 법회를 진행했다. 이번 박 원무의 부임은 출가자가 아닌 원무가 교당을 운영하는 드문 사례다. 진동교당은 주4회 법회가 운영되는데 2회는 정례법회, 2회는 정전 마음공부 훈련으로 특화할 예정이다. 매주 일요법회는 오후 2시~5시 세 시간 동안 진행되며 법회 후 문답감정이 이어진다.

현재 박영훈 원무는 경남 창원 태봉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다음달 임기가 만료돼 퇴직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진동교당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 원무는 “법대로 한다면 법회는 기본적으로 세 시간은 꼭 필요하다”며 “교당내왕시주의사항에 예회 날에는 교당에 나와서 공부하기를 주의하라고 돼있듯이 법회는 공부하는 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향후 진동교당을 ‘진동마음공부센터’로 만들 계획이다. 목표를 향해 이제 출발했으니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법회에 참석한 박성은 교무는 “교무 발령이 아닌 재가교역자 취임이 교단의 새로운 교화 마중물이 되고, 희망이 되는 활불도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공부길이 열리는 역사적인 날에 함께해 기쁘다. 공부인들이 많이 찾아와 즐기는 도량이 되길 심축한다”고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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