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12일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백년기념관에서 신년하례가 진행됐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덕균·이하 원사협)의 회원 600여 명이 중앙총부를 찾아 신년하례를 통해 일원세계주역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12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에서 원사협 회원들은 상호 간 인사를 나누며, 경산종법사의 신년법문을 받들었다. 또한 식전 공연으로 노원1종합복지관과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서 댄스와 난타공연이 펼쳐졌고 교화대불공 실천 시상과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경산종법사는 "원사협 가족의 가정에 늘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가 함께해 모두가 하고자 하는 일들이 원만히 이뤄지고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해가 되길 축원드린다. 오늘 함께한 이 자리의 공덕으로 남북이 협력해 평화가 오고 통일이 되는 기회가 되길 심축하며 원사협 회원님들도 함께 심고 올리며 기도의 정성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산종법사는 "진리적 자아를 잘 길러내 나를 이기는 사람이 되고, 절대적인 은혜를 발견해 보은의 길로 나가며, 너와 나의 분별을 넘어서 하나 된 낙원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대종사님의 심통제가가 되는 일원세계의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법문했다.

이날 교화대불공 실천사례시상에는 ▷최우수상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우수상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사은의 집 ▷장려상 화천원광보은의집·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이 선정됐다.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강도명 부장은 "원불교 기관에 근무하는 교도들로서 법문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 할 것인가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 이러한 영예를 안은 것 같다"며 감사를 전한 뒤, "우리 기관의 관훈이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이다. 먼저 나부터 솔선수범하자고 다짐했고, 더불어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했다"고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원사협은 이날 정기총회를 열어 원기102년 결산안 승인과 원기10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일안회계 및 특별회계 분리 승인, 임원해임 및 선임 승인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또한 한민족해외동포지원사업 진행방향을 협의하고, 6월중에 진행될 원불교사회복지대회내용을 공지했다. 

[2018년 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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