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구 어린이법문축제,
2회째 맞아 더욱 풍성해

경기인천교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6일 산본병원 법당에서 어린이법문축제를 열었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경기인천교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법문축제로 교화활기를 불어넣었다. 6일 산본병원 법당에서 열린 제2회 어린이법문축제에는 교구 내 40여 명의 어린이가 참석해 재미와 공부를 함께 얻어간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법문축제는 청소년교화협의회 어린이분과에서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이끌어 가는 교화프로그램으로써 어린이 여름훈련인 '하늘아이여름선'과 함께 한 해 굵직한 교화패턴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행했던 어린이법문축제는 올해 2회를 맞아 3마당을 추가해 더욱 풍성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은 '빵야, 빵야, 나는 스나이퍼!' 나만의 법문엽서 만들기, 와우! 교리표어가 뭐야!, 짝꿍을 찾아라!, 창의력 쑥쑥~ 내 맘대로 만들봐!, 단어를 색칠해 보아요, 나노블록으로 만드는 대종사님, 내 안에 일상수행의 요법, 일원상 만들기 총 9마당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조각조각에 적힌 교리단어 중 조건에 맞는 단어를 색칠해 완성해 보기도 하고, 원불교 표어와 뜻을 양쪽에 배치해 연결하기도 했다. 색깔 비즈로 염주를 만든 어린이들은 서로 선물을 나누고, 나노블록으로 대종사와 만나는 시간을 즐겼다. 

청소년담당교무들은 미션을 달성한 팀에게 스탬프를 찍어 각각 점수에 따라 선물을 제공하는 풍성한 축제를 진행했다. 분당교당 이후정 어린이는(4학년) "게임하고 간식 먹는 것도 좋았지만 어렵게만 느꼈던 원불교 교리를 친구들과 놀이를 통해 즐기면서 배우니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내년에도 많이 기대된다"고 법문축제에 참여한 소득을 전했다. 

경기인천교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6일 산본병원 법당에서 어린이법문축제를 열었다.

[2018년 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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