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심게임, 칭찬하기 등

영광교당 어린이 겨울훈련이 13일~14일 교당에서 열려 은혜발견 미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영화관람으로 재미를 더했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영광교구 영광교당이 어린이 겨울훈련을 교당스테이로 진행했다. 13일~14일 교당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은혜발견 미션 Complete'을 주제로 어린이회원 22명, 지도교무 및 도우미 5명이 친목과 함께 알찬 훈련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첫째 날은 결제식에 이어 협동심게임, 나는 요리사, 우리 칭찬할까, 나는 조각가, 새해기도 및 108배 서원의밤, 텐트로 숙소 만들기로 하루를 마감하고, 둘째 날은 선 요가 체조, 일요법회와 영화감상으로 재미를 더했다. 남근옥 교무가 진행한 칭찬하기 프로그램은 서로의 장점을 찾아보고 칭찬해줌으로써 아이들이 친목을 다지고 자존감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법당 안에 텐트를 설치해 그 안을 꾸미고 서로를 초대함으로써 자기들만의 공간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됐다. 

교당스테이로 진행한 이번 훈련은 어린이회 담당 김천호 교무 외에도 남근옥·김건명 교무가 지도교무로 합류하고, 영산성지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도우미로 활동해 연대의식을 강화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텐트로 숙소를 만들어 저마다 미션을 수행한 어린이들은 서로 은혜가 되고 뭉칠수록 강한 힘이 나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훈련에 참석한 권건희 어린이회장은 "교당에서 처음으로 요리도 해보고 숙박하는 캠프라서 너무 좋았다. 여름캠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훈련을 기획한 김천호 청소년담당교무는 "올해 교당 목표 중 하나가 '청소년교화에 공들이자'이다. 이선조 교구장님은 물론 교당·교구 교무님들의 배려와 합력으로 훈련을 잘 치룰 수 있었다"며 "청소년교화는 재가출가 교도가 다 같이 도와야 한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2018년 1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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