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재가단체회장단 워크숍
단체별 현안공유·합력방안 도출

부산울산교구는 단체장 워크숍을 열어 현황을 공유하고 원기103년의 교구사업 합력 의지를 다졌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가 원기103년 현안 공유와 합력증진을 위해 단체회장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1월22일 교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봉공회·여성회·청운회 등 3개 단체 회장단 및 지도교무, 사무국 담임교무 등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봉공회는 이덕윤 지도교무, 최도안 회장, 홍지영·정성연 부회장 등 7명이 참석했고 여성회는 안혜연 지도교무, 최성근 회장, 남혜성 부회장이 참석했다. 청운회에서는 구인도 회장과 김대신 중앙청운회장이 참석했다. 

워크숍 사회를 맡은 이정식 사무국장은 "원기103년 부산울산교구 중점사업은 노인교화와 청소년교화에 집중될 예정이다"는 기조 발언을 시작으로 각 단체 현황 발표·단체 협력을 위한 제언·공동행사 기획·차후 모임 계획 순으로 이어졌다. 

구인도 청운회장은 "상반기에는 청운회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진행해온 방충망 보수 봉사활동을 점검해 열악한 교당 환경정비 사업을 지속하겠다. 하반기에는 독거노인 연탄나눔 봉사도 예정돼 있다"고 발표했다.

최성근 여성회장은 "신입회원 발굴이 최대 현안으로 교당 방문이 중점 사업이다"며 "덕천복지관 급식봉사·EM비누 샴푸사업 판로개척·케냐불사기금조성 어묵판매 등 연중 사업에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회장 1명·부회장 3명·총무 3명·6개단 9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봉공회는 매주 토요일 국수나눔·웃음치료·무료한방진료·은혜마트운영·목욕봉사·김치나눔·아시아공동체학교 음식봉사·원경회 독경봉사·교정교화·보은장터 등 연중 봉공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은혜나눔 바자회 수익금 중 일백만원을 KNN 방송국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사실도 밝혀져 박수를 받았다. 

이덕윤 교무는 "교구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을 개최해 3개 단체회원 간 소속감 향상과 새로운 정신개벽 운동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단체장들은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3.1산상기도·은혜보은장터·재능기부인력풀 조성·연말 자원봉사자대회 등을 3개 단체 연합 공동행사로 진행할 것을 합의하고 이후 분기별 모임도 결의했다.

[2018년 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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