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원불교학과
43명의 공부심 깊은 졸업생 배출

43명의 졸업생들은 종법원을 찾아 경산종법사를 배알하고 공부 소득을 나눴다.
정산종사성탑 앞에서 경산종법사와 졸업생들이 기념촬영하다.
경산종법사가 원디대 원불교학과 졸업생에게 동정일여 염주를 선물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원불교학과 졸업식이 10일 오후2시에 진행됐다. 졸업식에 앞서 43명의 졸업생들은 중앙총부 종법원을 찾아 경산종법사를 배알하고 그간의 공부 소득을 나누며 법문을 받들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학업 환경으로 학우들 간 만남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교도라는 유대감으로 이날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며 격려했다.

졸업생 최유심(재송교당) 교도는 “공부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이대로만 공부하면 영생 길은 보증수표를 끊어 놓은 것이나 다름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보니 교당생활도 더 주인의 심경으로 할 수 있을 것 같고, 교화도 잘할 수 있는 활력소를 장만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산종법사는 “앞으로는 도학과 과학이 잘 병진된 새로운 문명세계가 열릴 것이다. 이때에 여러분은 인과에 표준한 신앙을 생활화하고, 교법을 끊임없이 학습하고 실천하는 공부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탈종교화시대에 여러분이 생활종교로서의 면모를 일상에서 보여줘서 출가교역자 감소시대에 대종사 심통제자가 되고 전법사도가 되길 바란다”고 부촉 법문했다.

이날 졸업식은 원광디지털대학교 익산캠퍼스에서 가족, 지인들의 축하 속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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