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마음 바라볼 시간
오온찾기, 업장노트, 일기쓰기

중앙교구 청년회가 ‘끌림! 주의보(지금 이순간, 마음 바라볼 시간)’를 주제로 9일~11일 삼동원에서 겨울훈련을 진행했다.

중앙교구 청년들이 겨울정기훈련으로 청년교화 의지를 다졌다. ‘끌림! 주의보(지금 이순간, 마음 바라볼 시간)’를 주제로 한 이번 훈련은 9일~11일 삼동원에서 진행됐다. 총 85명의 입선인들은 습관에 길들여진 나와 ‘참’ 나를 찾고, 실생활에서 유무념을 응용하는 법을 배워나갔다. 또 일기법으로 공부과정을 기록해 변화를 확인하고, 교당에서 문답공부를 하도록 이끌었다.

특별히 이번 훈련은 직장, 학업에 종사중인 청년들을 배려해 저녁7시에 훈련이 시작됐다. 첫 날은 어색함을 없애기 위한 레크리에이션으로 분위기를 돋웠고, 둘째 날은 단모임을 중점으로 오온찾기, 업장노트, 염불, 헌배, 일기쓰기를 배운 뒤 영등교당 류현진 교무로부터 일기에 대한 주제강의를 들었다.

류현진 교무는 “심신작용이란 몸과 마음을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심신을 어떻게 작용 하느냐에 따라서 능히 은혜도 받고 해독도 받게 된다. 처리건이란 어떤 결단을 자율적으로 내리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기일기 기재 목적은 시간과 돈을 지혜롭게 관리하고, 대소유무의 이치와 시비이해의 일을 밝게 분석하고 빠르게 판단해 연구력을 얻자는데 있다”고 말했다.

중앙교구 청교협 조명도 교무는 “이번 훈련에서는 마음공부를 중점으로 했다.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속에서 유무념을 상시공부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리교당 이일진 교도는 “기존의 1박2일 훈련과 다르게 이번훈련은 2박3일로 되어서 집중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개인 사색의 시간을 늘려 여유로운 일정이 된 것 같다”며 “오온을 통해 자신이 끌리는 원인을 심도있게 성찰해보고, 일기법을 통해 공부의 과정을 점검,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훈련 소득을 밝혔다.

한편 교구 임원진들과 각 교당 회장단들이 주축이 돼 매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공의를 모으고 있는 중앙교구 청년연합회는 4월 아하데이 기간 청춘매점 운영, 6월 강연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중앙교구 청년회가 ‘끌림! 주의보(지금 이순간, 마음 바라볼 시간)’를 주제로 9일~11일 삼동원에서 겨울훈련을 진행했다.
중앙교구 청년회 겨울훈련에 참석한 서이리교당 교무와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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