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학원 3개 대학 학위수여식
원디대 원불교학과 43명 졸업

원광디지털대학교 원불교학과 졸업생들이 경산종법사를 찾아 법문을 받들고 공부소득을 나눴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학교법인 원광학원 3개 대학이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10일 오후2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개최해, 1052명이 학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사장상은 한방건강학과 이효원 씨, 총장상은 요가명상학과 황연후 씨가 수상했고 이외 23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날 오전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원불교학과 졸업생 43명이 중앙총부 종법원을 찾아 경산종법사를 배알하고 공부 소득을 나눴다.

졸업생 최유심 교도(재송교당)는 "공부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이대로만 공부하면 영생 길은 보증수표를 끊어 놓은 것이나 다름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주인의 심경으로 교당생활도 하고 교화도 하겠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산종법사는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앞으로는 도학과 과학이 잘 병진된 새로운 문명세계가 열릴 것이다. 이때에 여러분은 인과에 표준한 신앙을 생활화하고, 교법을 끊임없이 학습하고 실천하는 공부인이 되라"며 법문으로 격려했다. 

원광보건대학교는 7일 대학 WM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해, 21개 학과 1711명의 졸업생에게 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성적우수상과 공로상 외에도 '원광교육 3색 인증제' 교육과정 이수자 400여 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이뤄져, 5년 연속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으로서 위상도 드높였다.

원광대학교는 20일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해, 3032명의 졸업생(박사 60명, 석사 211명, 학사 2761명)을 배출했다. 이날 이사장상에는 원불교학과 고해민 예비교무, 경영학부 김윤권, 한약학과 이다슬 학생이 받았다. 이 외에도 총장상, 총장공로상, 농촌진흥청장상 등이 수여됐고, 도덕적 실천덕목을 수행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도의실천인증위원회가 엄격한 심의를 거쳐 16명에게 도의실천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은 치사에서 "기술 혁신으로 인간 삶의 환경이 크게 변화되는 물질개벽 시대를 맞이했다. 도전은 어렵고 힘든 여정이지만 새로운 희망으로 알고 용기를 가져달라"고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당부를 전했다. 

[2018년 2월 23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