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나세윤] 원불교환경연대와 영광탈핵공동행동이 3·11 후쿠시마 원전사고 7주기 사전행사로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핵폐기물 모형을 만드는 행사를 열었다.

19일 영광교구에서 진행된 이번 퍼포먼스는 지역아동센터와 여성의전화 자녀들이 참가해 핵폐기물 모형을 만들고, 완성된 작품은 택배로 청와대와 정부부처, 언론사, 서울시민들에게 보내졌다. 택배를 받은 사람들은 모형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평화행동에 동참의 뜻을 전할 것이다.

핵폐기물 모형 보내기 퍼포먼스는 정부와 시민단체, 지역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탈핵을 시행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원불교환경연대는 3월10일 광화문광장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7주기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며 희망의 나비 만들기 등 부대행사를 준비 중이다. 

[2018년 2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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