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한자리 설 큰잔치

고흥군장애인복지관에서 설명절을 맞아 윷놀이 대항전을 벌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사)광양시장애인복지관과 고흥군장애인복지관에서 설명절 큰잔치 행사를 진행했다. 14일 광양시장애인복지관은(이하 광양시복지관) 지역 장애인 250여 명과 지역인사들을 초대해 먹거리·놀이마당을 펼쳐 친목을 다졌다.

이날 '함께해서 행복한 설명절맞이 행사'라는 주제로 총1·2부의 행사를 열어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체험부스와 한과, 산적 등의 명절음식 체험부스를 진행했다. 또한 주)원창후원금을 전달하며 축하공연도 이뤄졌다.

광양시복지관 이만도 관장은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주는 소중한 인연들이 주변에 있을 것이다. 설 연휴에 그 분들의 고마움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함께 덕담을 나눴다.

또한 사)삼동회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이하 고흥군복지관)에서는 13일 복지관 이용고객 및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인사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복지관의 설날큰잔치는 설명절 전통음식으로 차려진 먹거리와 세뱃돈 지갑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윷놀이, 투호 등의 전통놀이로 풍성한 놀이마당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 중 윷놀이 대회는 2주 동안 참가모집을 통해 15팀이 선정돼 행사전날 예선전을 펼쳤다.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른팀은 8개팀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결정전에서는 역전이 거듭돼 뜨거운 승부전이 벌어졌다. 또한 해물파전과 호떡, 만두, 어묵 등의 먹거리 시식코너를 열어 풍성한 먹거리 잔치도 함께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무술년 새해에도 건강하고 좋은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 고흥군복지관이 늘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로 거듭 발전하고 복지관 직원모두 건강하고 뜻한일들을 잘 이뤄가길 염원한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손성진 관장은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행사가 돼 기쁘다.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모두가 즐거운 만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설명절 뿐 아니라 무술년 한해가 늘 하루하루 명절같은 기쁜 날의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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