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출판국, 새로운 글쓰기
EPUB 3.0 시스템 활용

원광대 대학 최초 E-Book 논문집 출간.

원광대학교가 문자와 사진 중심의 2차원적인 논문집에서 벗어나 동영상, 음원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형태를 지원하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 최초로 85편의 논문이 수록된 E-Book 논문집을 출간했다.

전자도서가 급증하는 추세 속에서 원광대가 시도한 E-Book 논문집은 실험·연구 과정 및 결과를 비롯해 연구와 관련된 영상, 음성 등이 포함된 현장감 있는 멀티미디어 형태의 자료까지 4차원적으로 연구 내용을 전달하는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EPUB 3.0 개념에 기반을 둔 이 시스템은 동영상과 사운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멀티 콘텐츠를 텍스트 내에 삽입해 입체적인 글쓰기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논문과 저서 출간뿐만 아니라 이용자 본인의 서재 기능을 활성화하면 분산 관리되는 자료들을 집적화해 재활용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단말기를 활용해 능동적인 수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E-Book 제작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자신의 창작물을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김도종 총장은 "E-Book 논문은 신개념 전자논문으로써 독자의 직접적인 이해를 돕고, 스마트기기 하나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열람이 가능하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구 혁명에 따른 콘텐츠 다양화에 부합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고 발간 의미를 강조했다. 

[2018년 3월 2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