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기행 59명 참여
하단성적지·성주성지순례

학교법인 원창학원 5개학교가 신성회원을 대상으로 2월20일~23일 부산, 성주, 대구 일원 문화유적지 방문 및 성지순례를 실시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학교법인 원창학원(이사장 김일상)이 5개 학교(원광고·원광여고·원광정보예술고·원광중·원광여중) 신성회원을 대상으로 부산문화기행을 실시했다. 부산문화기행은 원창학원 신성회원들을 위한 장학혜택 활동으로, 2월20일부터 2박3일 동안 59명의 회원들이 대구와 부산, 성주 일원 문화유적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대구국채보상운동공원 등의 근대문화유적 골목투어와 부산깡통시장, 자갈치시장 등 현지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부산에서 촬영한 블랙팬서 4D영화 관람, 마블익스피리언스 체험활동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문화기행과 더불어 부산 하단성적지를 방문해 영남권 교화의 역사를 배웠으며,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는 청소년교화에 대한 향타원 종사의 기도정신을 체득했다. 또한 성주성지를 방문해 정산종사의 평화사상을 배움으로써 신성회원들의 종교적 심성을 함양했다. 

원광고 백경운 학생은 "부산문화기행에서 올바른 문화의식을 기르고 원불교 기관 방문으로 선진님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전무출신이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인사무국 이현세 교무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체험활동과 더불어 원불교 성적지와 문화기행을 적절히 혼합해 즐겁고 뜻깊게 여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직의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원창학원 신성회 육성을 통해 교정원 교육부가 주관하는 신성회가 활성화되고, 원창학원이 전무출신 양성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창학원 신성회는 5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단의 현안인 전무출신 지원자 감소에 대한 해결을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 인재 양성과 체계적인 인재관리를 목표로 신입회원 봉고식, 정기훈련, 문화기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3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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