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신중도 경남교구 여성회장이 지난 1월 정기총회에서 8년 임기를 마친  한법은 회장의 뒤를 이어 새로 선임됐다.

신중도 회장은 "직장에서도 올해는 특히 바쁜 해이지만 단체장은 누구라도 해야하는 공중사이므로 당연히 감수불보하기로 했다"며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니 진리전에 맡기겠다. 교화대불공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서원을 챙기니 다행이라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생에 2천명 입교시키겠다는 만대의 서원을 세운 그는 올해 입교자만 벌써 20명이고 그 중에는 그의 직장인 루안코리아(주) 최병진 회장도 있다.

그는 1일 경남 함안 여항산에서 열린 경남교구 3.1산상기도에 취임 후 처음으로 4개 단체장으로 참가했다. 그는 "케냐교당 후원금으로 부족한 딱 100만원만 모금됐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올렸는데 신기하게도 100만 8천원이 모금돼 사은의 위력을 느꼈고 매우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그는 "여성회가 열악하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고 말한뒤 올해 계획으로 "'경남지역 5개 교당 여성회 만들기, 진주교도소 교정법회 활성화 협력하기, 밀양교도소 교정법회 기초 다지기, 경남에 어르신 무료급식 만들기, 전국여성회 훈련 버스 한 대 참가하기'를 이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2018년 3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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