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입학식 및 취임식
영산성지고 7대 장원경 교장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교립 대안학교들이 새내기들을 맞이하는 입학식을 열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2일 성지송학중학교, 경주화랑고등학교, 5일 영산성지고등학교, 원경고등학교가 차례로 입학식을 진행했다. 

5일 열린 영산성지고등학교 입학식에는 영산학원 이선조 이사장을 비롯해 학부모, 재가출가 교도들이 학교를 찾아 새내기들의 힘차고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영산성지고 장원경 교장은 신입생에 대한 당부의 인사로 "어깨와 얼굴, 마음을 활짝 핀 당당한 자세로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3년간 부지런히 찾고 준비하길 바란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언제 어디서나 우리 학교 학생으로서 당당히 행동하라. 3년 뒤에는 꿈을 현실화시킨 자랑스러운 성지인으로 졸업하기를 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7대 교장으로 취임한 장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여러 교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즐거움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법신불의 가호가 함께하고 여러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있으며 학교를 신뢰하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있기에 든든한 마음이다"고 취임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성지송학중학교는 올해 박주호 교장이 취임했으며, 한겨레중·고등학교는 정명선 교장, 헌산중학교는 윤도화 교장, 지평선중·고등학교는 김정경 교장이 취임해 대안교육 인재양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2018년 3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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